이경실(李敬實, 1966년 2월 10일 ~ )은 대한민국의 희극 배우 겸 MC다.
이경실 생애
본관은 전의(全義)이다. 전라북도 옥구군 옥구면에서 출생하였고 지난날 한때 전라북도 옥구군 임피면에서 잠시 유아기를 보낸 적이 있으며 그 후 군산시 소룡동에서 성장하였다. 1987년 연극배우 첫 데뷔하였고 이어 같은 해 MBC 문화방송 제1회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하였으며 MC 외의 모든 활동을 MBC에서만 했으나 1999년 봄 신설된 KBS 2TV 《코미디 세상만사》의 한 코너였던 〈열받는 사람들〉로 타사 프로그램 코미디 출연을 했지만 《코미디 세상만사》가 그 해 9월 초 포맷을 정통 콩트 코미디로 변경한 동시에 모든 코너를 물갈이하면서 코너가 종영되었으며 그 이후 MBC 코미디 프로그램 위주로 활동했다
이경실 출연 예능
1988년 《일요일 일요일 밤에》 (MBC)
1988년 《청춘행진곡》 (MBC)
1990년 《코미디 세상만사》 (MBC)
1992년 《웃으면 복이 와요》 (MBC)
1993년 《체험 삶의 현장》 (KBS1, KBS2)
1996년 《토요일 전원출발》 (KBS2)
1996년 《오늘은 좋은날》 (MBC) - 열 부 열전
1999년 《진실게임》 (SBS)
2000년 《TV특종 놀라운 세상》 (MBC)
2000년 《코미디 하우스》 (MBC)
2001년 《오늘 밤 좋은 밤》 (MBC)
2002년 《콜럼버스 대발견》 (SBS)
2003년 《일요일은 101%》 (KBS2)
2004년 《해피 선데이》 (KBS2)
2004년 ~ 2006년 《투어 대한민국》 (강릉, 원주, 충주, 안동, 목포, 여수, 마산, 포항 MBC)
2006년 《황금어장 - 무르팍 도사》 (MBC)
2006년 《헤이헤이헤이 시즌 2》 (SBS)
2008년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시즌2》 (Story on)
2008년 《오늘밤만 재워줘》 (MBC)
2009년 《가족이 필요해 시즌 3》 (MBC every1)
2009년 《세 바퀴》 (MBC)
2009년 《하땅사》 (MBC)
2010년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시즌3》 (Story on)
2010년 《스타 천하장사 씨름의 신》 (MBC)
2010년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E! TV)
2010년 《해피버스데이》 (KBS2)
2010년 《여자만세》 (QTV)
2011년 《추억이 빛나는 밤에》 (MBC)
2013년 《유자식 상팔자》 (JTBC)
2022년 《여행의 맛》 (TV CHOSUN)
이경실 유년기
MBC 1기 공채 코미디언. 1966년 2월 10일 생으로 전라북도 군산시 출생이다. 본래 군산 교도관의 딸로 태어나 그래도 부족함 없이 클 수 있었으나, 아버지의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중학교 때부터 가정 형편에 어려움을 겼었다고 한다. 실제로 학창 시절에 선생님으로부터 차별을 겪었고, 뺨을 맞기도 했다고 회상했으며, 반신불수가 된 아버지를 어린 마음에 원망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경실 개그 콘테스트
서울로 상경해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진학하게 되었고, 등록금을 벌기 위해 출전한 1987년 제1회 MBC TV 개그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다. 원래 코미디언이 될 생각은 없었고 배우를 지망했었다. 상금이 70만 원인 금상을 타게 되었는데 불로소득세 33%를 떼고 지인들에게 수상 턱을 내고 나니 남는 돈이 없어서 그대로 MBC에 입사하게 되었다고. 당시에는 방송사 주관으로 주최되던 행사의 입상자들에게 방송에 출연할 자격을 줘서 공채가 아니어도 활동이 가능했다. 숭구리당당 숭당당으로 유명한 김정렬도 비슷한 케이스이다.
다만, 당시 개그 콘테스트 동기였던 최홍림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얼굴이 예쁜 여성 코미디언을 뽑아주자는 방송국내 분위기에 힘입어 금상을 수상하고 본인은 그보다 못한 순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경실이 발끈하며 자신이 잘했기 때문에 금상을 수상한 것이며, 최홍림 본인은 초반에 잘하다 막판에 죽 쒀서 그런 거라고 대응했고, 최홍림은 그 사실을 인정했다.
이경실 출연 드라마
1993년 《드라마 게임》 (〈개꿈〉) - 슈퍼마켓 종업원 서향숙 역 (KBS2)
1993년 《파일럿》 - 우미숙 역 (MBC)
1996년 《남자 셋 여자 셋》 - 이경실 역 (MBC)
1998년 《여자 대 여자》 - 맏며느리 역 (MBC)
1999년 《점프》 - 수의사 양세준 원장의 아내 이경실 역 (MBC)
1999년 《전설의 고향 - 1999년》 - (KBS2)
2000년 《세 친구》 - 해산 임산부 이경실 역으로 카메오 단역 (MBC)
2002년 《연인들》 - 한의사 이경실 원장 역 (MBC)
2005년 《불량 주부》 - 이강자 역 (SBS)
2006년 《사랑과 야망》 - 파주댁 역 (SBS)
2006년 《얍》 - 훈련조교, 일명 무자비한 M 역 (TU)
2008년 《애자 언니 민자》 - 이기자 역 (SBS)
2009년 《살맛 납니다》 - 아널드 역 (MBC)
2010년 《볼수록 애교만점》 - 조경실 역 (MBC)
2011년 《최고의 사랑》 - 세 바퀴 패널 역 (MBC)
2011년 《로맨스 타운》 - 엄수정 역 (KBS2)
2012년 《각시탈》 - 오동년 역 (KBS2)
2013년 《원더풀 마마》 - 제갈점순 역 (SBS)
2013년 《응답하라 1994》 - 성동일의 첫사랑 역 (tvN) (특별출연)
2015년 《여왕의 꽃》 - '대한민국 방송문화대상' MC 부문 전년도 수상자 역 (MBC)
2015년 《이브의 사랑》 - 오영자 역 (MBC)
2018년 《파도야 파도야》 - 양말순 역 (KBS2)
2023년 《꽃처럼 예쁜 사람》 - 미정 역 (KBS1)
이경실 웃으면 복이 와요 도루묵 여사
이후 무명 생활을 잠시 보내다 과거 MBC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 도루묵 여사 코너로 대인기를 끄는 등 전성기를 보내면서 1994 MBC 방송대상 코미디부문 대상을 수상하였다. 코미디계에서 일컫기를 정상에 올랐던 3명의 개그우먼 중 1명이다. 1대가 김미화, 2대가 이경실, 3대가 이영자이다. 이 시기의 영광 덕에 응답하라 1994에 성동일의 첫사랑이자 당대 최고의 톱스타로 특별출연을 하기도 한다.
당시 방송국 소속 연예인들에게 관대했던 관례대로 주로 MBC에서 상을 휩쓸었지만 실제로 이성미와의 2MC체제로 진행했던 SBS 진실게임과 임신한 상태에서 시작했던 조영남과의 KBS 체험 삶의 현장 진행은 당시 이경실의 전성기를 짐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이 두 프로그램은 1990년대의 예능포맷을 상징하는 프로그램들로 이경실이 진행하던 당시만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체험 삶의 현장은 조영남 단독 MC 체제가 불안할 것을 고려해 조영남 본인과 제작진이 안정적으로 진행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여성 MC를 찾다가 첫째 딸을 임신 중이던 이경실에게 제의를 하며 2MC 체제가 성립되었다고 한다. 그 외에도 90년대 여성 단독 MC 체제로 자신의 타이틀을 걸고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할 수 있었던 한국 방송사 전체에서도 극히 드문 방송인이었다.
이 프로에서의 이경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했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은 남편의 폭행으로 인해 각종 방송을 반강제적으로 하차해야 했을 때, 언론사에서는 이경실급의 MC를 찾는 게 쉽지 않다며, 방송국에서 상당히 곤란을 겪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건 직후 방송에 복귀하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유머로 승화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이경실 남자 셋 여자셋 시트콤
시트콤 전성기의 서막을 열었던 인기 시트콤 남자셋 여자 셋에서는 노처녀 여교수 역할을 맡아 연기력도 보여주었다.
글래머에 중년 미시 콘셉트도 지닌 개그우먼이다. 실제로 젊었을 때는 박미선이나 팽현숙과 함께 미인 코미디언으로 자주 언급되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편으로, 방송에서 동료들이 그녀의 맵시에 감탄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많다. 예능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목욕탕에서 만난 이경실'인데, 뒤태가 엄청 예쁜 여자가 있어서 가봤더니 이경실이더라, 그런데 그 예쁜 몸으로 아줌마들이 즐겨하는 '기체조'를 하고 있어서 경악했다는 내용이다. 주로 박미선이나 김지선이 자주 언급했다. 요즘 들어서 과거 예능의 편집본이나 짤들을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추억 삼아 보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얼핏 나오는 이경실의 자태나 몸매를 보고 "왜 그때는 이경실이 섹시한 걸 몰랐을까?", "이제 와서 밝히는데 그때 이경실 아줌마 좋아했었다."등의 웃긴 댓글들이 달리기도 한다. 또한 젊은 시절 최병서의 대시를 받았고, 한 방송에서는 당시 이경실이 이뻤다고 언급하기도 했으며, 손헌수는 이경실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신인 시절을 회고했는데 이경실을 보는 순간 무서운 선배 다는 느낌보다는 너무 예쁘다는 느낌을 더 받았다고 한다. 이윤석은 이경실을 짝사랑했고 실제로 꿈에도 몇 번 나왔다고 한다.
본업은 개그우먼이지만, 연기자 활동도 간간히 하고 있으며 출연한 드라마도 꽤 되는 편이다. 몇몇 작품에서는 웬만한 전문 배우보다 연기를 잘한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살맛 납니다, 로맨스 타운이 있다. 공통점으로 오열 연기라는 것. 2012년에는 각시탈의 오동년으로 출연했다. 감초 역할로 호평.
파도야 파도야로 연예계에 복귀하였다. 최근에는 응답하라 1994에 카메오로 출연하였다. 사랑과 야망은 김수현 작가에 의한 캐스팅이었는데, 당시 첫 남편과의 이혼으로 힘들던 시기에 자신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애정이 가는 작품 중 하나라고 한다.
이경실 무르팍 도사
강한 이미지만큼이나 본인 스스로도 강호동 같이 호불호가 강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무르팍도사에서 언급했다. 그러나 최양락, 이봉원을 비롯한 선배들부터 후배들에 이르기까지 대선배들 앞에서 기가 많이 죽어있을 때 호탕하게 웃으면서 자신의 개그에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사람이 이경실이라 한다. 그러나 아무래도 강한 어필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니, 어필을 받아내야 하는 출연진들의 팬들이 보기에는 그 모습이 불쾌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고, 그 밖에도 큰 리액션에 부담을 느끼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경실의 마지막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작은 2005년까지 출연한 코미디 하우스가 마지막이다. <웃지 않은 드라마>가 꽤나 히트를 쳐서 젊은 층들은 코미디언으로서 이경실을 떠올리면 이 코너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미디 하우스가 끝난 이후에는 더 이상 코미디 프로에는 출연하지 않고 버라이어티에만 나오고 있다.
이경실 출연 라디오
2007년 《이경실의 세상을 만나자》(SBS 러브 FM)
이경실 출연 영화
2002년 《보스 상륙 작전》 - 광신도 역
2008년 《걸스카우트》 - 오봉순 역
2009년 《헬로 마이 러브》 - 무당 역
이경실 출연 연극
1996년 《대원군》... 여흥부대부인 민 씨 역(주연)
이경실 출연 CF
1991년 해태 애플킹 (Feat. 정재환)
1994년 ~ 1995년 삼진제약 게보린
1995년 오리온 미네뜨
1995년 ~ 1996년 LG전자 테크폰 900 (Feat. 원미경)
1995년 ~ 1998년 새마을금고
1995년 유한양행 유한락스 크린업 한방에
1996년 일양약품 나폴레옹 철력 & 꾸러기 철력
1998년 농협 농협 김치
1998년 교차로 ("MBC 오늘은 좋은 날 - 울 엄마" 팀으로 출연)
1998년 공익광고협의회 똑똑한 소비 편
1998년 대웅제약 베아제
1999년 해태제과 과자 3 총사
2000년 현대생명 (Feat. 이성미)
2001년 경동나비엔 경동콘덴싱 (Feat. 이성미) "돈이 잡히네" 편
2009년 AIA 원스톱 3대 질병보험 (Feat. 손범수, 김지선)
이경실 출연 홍보대사
2005년 KPGA 연예인 홍보 봉사단원
2005년 동국대학교 건학 100주년 명예홍보대사
2009년 KLPGA 연예인 홍보단원
2009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도박중독예방 명예홍보대사
2012년 한국자살예방시민연대 홍보대사
이경실 출연 수상 경력
1987년 제1회 MBC 개그 콘테스트 금상.
1990년 MBC 방송대상 신인상 코미디 부문
1991년 MBC 방송대상 코미디상
1993년, 1994년 MBC 방송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최우수상
1994년 MBC 방송대상 코미디 대상
1994년 제30회 백상예술대상 TV 여자 예능상
1997년 MBC 코미디대상 여자 최우수상
2002년 SBS 연기대상 TV/MC부문 특별상
2008년 MBC 방송연예대상 특별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2009년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여자 최우수상
2010년 MBC 방송연예대상 우정상
2020년 SBS 연예대상 레전드 특별상
이경실 박미선의 남편 이봉원
박미선의 남편인 이봉원과도 친하다. 셋이 같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때 박미선 앞에서 이봉원에게 애교를 부리고 스킨십을 하거나 '자기'라고 불러도 질투하는 기색조차 없을 정도. 당연히 방송용이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부인 입장에서 남편에게 애교 떠는 모습이 좋게 보일 리가 없는데, 절친의 남편에게 장난이라도 저렇게 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셋이 (오해가 없을 정도로) 서로 편하고 친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 이봉원의 유튜브 채널에 이경실이 출연했을 때도 둘이서 이런 케미를 보였다.
조영남과는 체험 삶의 현장 MC를 오랜 기간 맡아왔다. 땀 흘려 일하고 일당을 벌어온 출연자에게 "얼마 벌어오셨어요?"라는 멘트를 날린 사람으로 유명하다. 또 과거 무르팍도사에 출연해서는 조영남이 하는 말이라면 뭐든지 신뢰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