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金健模 | Kim Gun-mo
출생
1968년 1월 13일 (55세)
정부 직할 부산시 (現 부산광역시)
국적
대한민국
본관
김녕 김 씨 (金寧 金氏)
신체
165cm|57kg|O형
가족
아버지 김성대(1939년~2019년)
어머니 이선미(1944년 1월 16일)
형 김경모, 남동생 김현모
학력
서울신월국민학교 (졸업)
화곡중학교 (졸업)
화곡고등학교 (졸업)
서울예술전문대학 (국악과 / 전문학사)
병역
대한민국 해군 해군홍보단 (314기) 수병 만기전역
종교
기독교(개신교)
소속
건음기획
데뷔
1992년 정규 1집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별명
국민가수, 한국의 스티비 원더, 김건반, 깜상, 연탄, 마른 털, 쉰 건모, 쉰둥이, 흑(黑) 기사
취미
RC카, 드론, 게임, 킥보드, 자전거, 롤러스케이트, 종이접기, 음주
김건모 가요 프로그램 1위
연도 수상 내역 (총 63회)
1993년 (총 7회)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총 2회)
3월 18일 SBS 《인기가요》 1위
4월 22일 SBS 《인기가요》 1위
첫인상 (총 5회)
10월 13일 KBS 《가요톱텐》 1위
10월 20일 KBS 《가요톱텐》 1위
10월 27일 KBS 《가요톱텐》 1위
11월 3일 KBS 《가요톱텐》 1위
11월 10일 KBS 《가요톱텐》 1위 (5주 연속) (골든컵)
1994년 (총 15회) 핑계 (총 15회)
2월 13일 SBS 《스타 서울 스타》 1위
2월 16일 KBS 《가요톱텐》 1위
2월 20일 SBS 《스타 서울 스타》 1위 (2주 연속)
2월 23일 KBS 《가요톱텐》 1위
2월 27일 SBS 《스타 서울 스타》 1위 (3주 연속)
3월 2일 KBS 《가요톱텐》 1위
3월 6일 SBS 《스타 서울 스타》 1위 (4주 연속)
3월 9일 KBS 《가요톱텐》 1위
3월 13일 SBS 《스타 서울 스타》 1위 (5주 연속)
3월 16일 KBS 《가요톱텐》 1위 (5주 연속) (골든컵)
3월 20일 SBS 《스타 서울 스타》 1위 (6주 연속)
3월 27일 SBS 《스타 서울 스타》 1위 (7주 연속)
4월 3일 SBS 《스타 서울 스타》 1위 (8주 연속)
4월 10일 SBS 《스타 서울 스타》 1위 (9주 연속)
4월 24일 SBS 《TV가요 20》 1위
1995년 (총 13회) 잘못된 만남 (총 13회)
3월 12일 SBS 《TV가요 20》 1위
3월 15일 KBS 《가요톱텐》 1위
3월 19일 SBS 《TV가요20》 1위
3월 22일 KBS 《가요톱텐》 1위
3월 26일 SBS 《TV가요20》 1위
3월 29일 KBS 《가요톱텐》 1위
4월 2일 SBS 《TV가요20》 1위
4월 5일 KBS 《가요톱텐》 1위
4월 9일 SBS 《TV가요20》 1위
4월 12일 KBS 《가요톱텐》 1위 (5주 연속) (골든컵)
4월 14일 MBC 《인기가요베스트 50》 1위
4월 16일 SBS 《TV가요 20》 1위 (6주 연속)
4월 21일 MBC 《인기가요베스트 50》 1위
4월 28일 MBC 《인기가요베스트50》 1위 (2주 연속)
1996년 (총 9회) 스피드 (총 9회)
6월 12일 KBS 《가요톱텐》 1위
6월 15일 MBC 《인기가요베스트50》 1위
6월 19일 KBS 《가요톱텐》 1위
6월 22일 MBC 《인기가요베스트50》 1위
6월 29일 MBC 《인기가요베스트50》 1위 (3주 연속) (BEST OF BEST)
6월 30일 SBS 《TV가요 20》 1위
7월 3일 KBS 《가요톱텐》 1위
7월 7일 SBS 《TV가요20》 1위
7월 10일 KBS 《가요톱텐》 1위 (4주 연속) 1998년 (총 5회)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총 5회)
3월 18일 KBS 《브라보 신세대》 1위
3월 25일 KBS 《브라보 신세대》 1위 (2주 연속)
4월 1일 KBS 《브라보 신세대》 1위 (3주 연속)
4월 8일 KBS 《브라보 신세대》 1위 (4주 연속)
4월 15일 KBS 《브라보 신세대》 1위 (5주 연속)
2001년 (총 9회) 미안해요 (총 6회)
6월 23일 MBC 《음악캠프》 1위
7월 5일 KBS 《뮤직뱅크》 1위
7월 7일 MBC 《음악캠프》 1위
7월 12일 KBS 《뮤직뱅크》 1위
7월 14일 MBC 《음악캠프》 1위 (통산 3주)
7월 19일 KBS 《뮤직뱅크》 1위 (3주 연속) 짱가 (총 3회)
7월 8일 SBS 《인기가요》 1위
7월 15일 SBS 《인기가요》 1위
7월 22일 SBS 《인기가요》 1위 (트리플 크라운) 2003년 (총 1회) My Son (총 1회)
4월 6일 SBS 《인기가요》 뮤티즌송
김건모 방송 출연 목록
열린 음악회 (KBS)
밤으로 가는 쇼 (KBS)
TV탐험 달려라 고고 (KBS)
가요톱 10 (KBS)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KBS)
지구촌 영상음악 (KBS)
스타비전 (KBS)
토요일 7시가 좋다 (KBS)
톱스타 인생극장 (KBS)
MC 온퍼레이드 (KBS)
연예가 중계 (KBS)
출발 토요대행진 (KBS)
KBS 빅쇼 (KBS)
토요일 전원 출발 (KBS)
밤과 음악사이 (KBS)
TV데이트 (KBS)
1995 드림콘서트 (SBS)
1996 드림콘서트 (SBS)
96 출동 산타 (KBS)
브라보 신세대 (KBS)
사랑의 리퀘스트 (KBS)
파워인터뷰 (KBS)
이소라의 프러포즈 (KBS)
한중일 우정의 콘서트 (KBS)
스타데이트 최고의 만남 (KBS)
서세원쇼 (KBS)
밀레니엄 스타탄생 (KBS)
기아체험 24시간 (SBS)
이홍렬쇼 - 대결 참참참 (SBS)
메모리스 (SBS)
야! 한밤에 - 보고 싶다 친구야 (KBS)
음악캠프 (SBS)
기분 좋은 밤 - 결혼할까요 (SBS)
서세원쇼 - 스타 만찬 토크 카드 (KBS)
2002 한일월드컵 특집 월드컵의 성공 한국의 영광 (KBS)
진실게임 (SBS)
깜짝 스토리랜드 (SBS)
토요 스타 클럽 (SBS)
가족오락관 (KBS1)
해피투게더 (KBS)
원피스(KBS) - 남자 3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 - MC대격돌 위험한 초대 (KBS)
뮤직뱅크 (KBS)
강호동의 천생연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대단한 도전 (MBC)
자유선언 토요대작전 -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KBS)
스타 도네이션 꿈은 이루어진다 (SBS)
개그콘서트 - 200회 특집 (KBS)
상상플러스 (KBS)
해피선데이 - 2008 스쿨림픽 (KBS)
일밤 - 나는 가수다 시즌1 (MBC)
일밤 - 룰루랄라 (MBC)
일밤 - 나는 가수다 시즌2 (MBC)
무한도전 -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토토가) (MBC)
개그콘서트 - 2015년 2월 22일 설 특집 '10년 후'특별 출연 (KBS)
미운 우리 새끼 (SBS)
부르스타 (SBS)
유희열의 스케치북 (KBS)
집사부일체 (SBS)
김건모 광고
삼성전자 미니미니
롯데제과 개성파
롯데제과 롯데껌
LG하우시스 LG 발코니전용창
롯데칠성음료 롯데카페
서울이동통신 삐삐 015
해태 HTB 써니텐
금강 랜드로바
해태 HTB 코코팜
LF 티피코시
오리온 초코파이 情
인터파크
CJ오쇼핑
삼성카드
하이트진로 참이슬
SK텔레콤 생각대로 T
KT스카이라이프 (어머니와 동반출연)
HK이노엔 컨디션 CEO
대선소주
김건모 성격
굉장한 괴짜다.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서 보여준 그의 기행을 모아보면 다음과 같다.
김건모 내용
소주병 크리스마스트리
소주 정수기: 정수기에 물 대신 소주를 넣었다.
대왕김밥: 어마어마하게 큰 김밥을 만들어 이를 우주소녀 멤버들에게 선물했다.
넓이의 종이로 종이접기
오징어 먹물 짜장면 만들기: 이것 때문에 김종민이 고생했다.
쌈채소로 만든 꽃다발을 김흥국에게 선물했다.
김건모 경력
2001년 2월 한국방문의 해 명예홍보사절
2007년 3월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 가수부문 회장
2009년 8월 2022 월드컵 유치위원회 위원
김건모 음악 활동 정규 앨범
1집 《Kim Gun Mo》 (1992년 10월 29일 발매)
2집 《김건모 2》 (1993년 11월 4일 발매)
3집 《Kim Gun Mo 3》(1995년 1월 24일 발매)
4집 《Exchange kg.m4》(1996년 5월 17일 발매)
5집 《Myself Five》(1997년 12월 1일 발매)
6집 《Growing》 (1999년 11월 20일 발매)
7집 《Kim Gunmo 007 Another Days......》 (2001년 5월 5일 발매)
8집 《Hestory》 (2003년 2월 27일 발매)
9집 《Kimgunmo. 9》 (2004년 9월 3일 발매)
10집 《Be Like...》 (2005년 6월 16일 발매)
11집 《Style Album 11》 (2007년 3월 15일 발매)
12집 《Soul Groove》 (2008년 8월 6일 발매)
13집 《自敍傳(자서전) & Best》 (2011년 9월 27일 발매)
14집 《다 당신 덕분 이라오》 (2016년 9월 20일 발매)
김건모 수상 목록
1993년 최우수 신인가수상
1993년 제4회 서울가요대상 10대 가수상 랩댄스부문
1993년 제8회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골든디스크상 본상
1993년 KBS 가요대상 10대 가수상
1994년 연예영화신문 신세대가수상
1994년 제5회 서울가요대상 랩댄스부문상, 대상
1994년~1996년 3년 연속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골든디스크상 대상
1994년~1996년 3년 연속 KBS 가요대상 대상
1994년 KBS 가수상 최고히트곡상
1994년 MBC 한국가요제전 최고인기가요상
1995년 제22회 한국방송대상 남자가수상
1995년 TV저널 올해의 스타상 최우수상 (가수 부문)
1995년 문화체육부장관 표창
1995년 한국최고인기연예대상 대상
1996년 제7회 서울가요대상 10대 가수상
1996년 제3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청소년 가수상
1996년 KMTV 가요대전 대상
1996년 MBC 한국가요제전 최고인기가요상
1998년 KBS 가요대상 작곡상 [사랑이 떠나가네]
1998년 제13회 골든디스크상 본상
2001년 제12회 서울가요대상 대상
2001년 제16회 골든디스크상 본상
2001년 제35회 가수의 날 올해의 남자가수상
2001년 SBS 가요대전 프로듀서 선정 최우수 가수상
2001년 KBS 가요대상 청소년 선정 최고 인기상
2001년 MBC 10대 가수 가요제 본상
2008년 제16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신세대가요 10대 가수상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
2016년 SAF 연예대상
2017년 SBS 연예대상 대상 미우새(어머니 이선미 여사 수상)
김건모 생애
1968년 1월 13일,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하였다. 서울신월초등학교와 화곡중학교, 화곡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서울예술대학에 입학, 국악을 전공하였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고 항상 음악 과목은 좋은 점수를 받는 등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고 한다.
김건모 학력
1980년 서울신월초등학교 졸업
1983년 화곡중학교 졸업
1986년 화곡고등학교 졸업
1991년 서울예술대학교 국악학과 졸업
김건모 사건 사고
김건모는 2019년 12월 12일에 김세의·강용석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의해 성폭행 가해자로 고발당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에서는 피해 여성에 대하여 무고죄로 맞고소하려고 하였다. 김건모 측의 무성의한 반응에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 증인으로 나오면서 김건모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2020년 1월 15일에 강남 경찰서에 출석한 김건모는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온 것으로 보이는 듯했지만, 조사 후 나올 때에는 티셔츠가 보이지 않았다. 배트맨 티셔츠는 그가 성폭행할 당시 입었던 것으로 피해자가 밝힘에 따라 그의 엽기적인 행동에 공분을 사기도 하였다. 한편, 성폭력 의혹이 제기되어 KBS·EBS·MBC •SBS 영구출연정지 명단에 올랐다. 그러다가 2021년 11월 18일 수사 시작 1년 11개월여 만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건모 대한민국 위상
1990년대 수많은 히트곡들의 발매로 전 국민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며 국민가수라는 칭호를 얻은 대한민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독특한 음색과 음악적 역량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들을 다수 발표하였으며, 여러 가지 장르를 시도하고 유행시켜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인정받고 있다.
김건모 최단기간 최대 음반 판매량 기네스 기록
대한민국 최단기간 최다 음반 판매량 기네스 기록 소유자에 골든디스크 최초 3회 연속 대상 수상자이기도 하며, 1994년 지상파 3사 연말 가요제와 서울가요대상, 골든디스크 시상식까지 5대 가요 시상식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했다. 지상파에서 가요대상 시상이 사라진 현재 시점에서 이 기록을 보유한 가수는 김건모가 유일하다.
지상파 3사 연말 가요 시상식이 있던 시절 근접한 기록을 가졌던 가수들은 1997년과 1998년의 H.O.T., 1999년과 2000년의 조성모, 2001년의 god 등이 있다. H.O.T. 는 1997년 MBC, SBS,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을 석권했지만 KBS는 임창정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실패하고, 1998년은 KBS, MBC, SBS, 서울가요대상(젝스키스와 공동으로 수상)을 석권했지만 골든디스크는 김종환이 대상을 받으면서 또다시 실패했다.
조성모는 1999년 KBS, MBC,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핑클과 공동으로 수상)을 석권했지만 SBS는 핑클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실패했고, 2000년은 MBC, SBS,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을 석권하였지만 KBS는 god가 대상을 수상하면서 또다시 실패하게 되고, 동시에 한 해 지상파 3사 그랜드슬램의 기록도 영원히 하지 못하게 된다.
god는 2001년에 KBS, MBC, SBS, 골든디스크를 석권했지만 서울가요대상은 김건모가 대상을 수상하면서 실패하게 된다. 이외에도 2005년의 김종국은 KBS, MBC, SBS 지상파 3사 대상을 동시에 석권했지만 골든디스크 대상을 SG워너비가 수상하면서 무위로 돌아갔고, 서울가요대상은 아예 개최되지 않았다.
김건모 뮤직비디오 위주 시상식
그 외 2005년까지 뮤직비디오 위주 시상식이었던 MKMF에서도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상을 동방신기, 최우수 뮤직비디오상을 드렁큰 타이거가 수상하면서 김종국은 2005년 지상파 3사 이외의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대신 김종국은 지상파 3사 가요대상 최후의 그랜드슬램, 트리플 크라운 수상자로 남아 있다.
그 이유는 KBS와 MBC는 2005년 가요대상을 진행한 후 시상식이 폐지되었고, SBS도 2006년 가요대상을 진행한 후 더 이상 지상파 3사 가요대상 시상이 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990년대 레전드 3인방 중에서 가장 후배지만, 1968년생으로 이제는 나이가 상당해서 가수들 중에 선임급이다.
핑계는 전국적으로 한국에 레게 음악이 유행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잘못된 만남은 역대 최다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한국 대중음악에 역사적인 기록을 올렸고, 그 외에도 히트곡이 즐비하다. 작곡가 윤일상은 자신의 책 《나는 스무 살이다.》에서 그가 음악적 능력에 있어서 조용필 다음으로 대단한 상상을 초월하는 가수라고 평가했다.
김건모 가수 활동
김건모의 음악 인생은 '김창환 사단'의 첨병으로 국민가수급 인기를 얻은 1집에서 3집까지의 전기, 김창환을 떠나 역량 있는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했던 4집에서 6집까지의 중기, 대중성의 제고를 위해 최준영과 손을 잡고 다시 반등한 7, 8집 이후의 후기로 나눌 수 있다.
김건모 잠 못 드는 밤
서울예대 86학번 국악과였던 김건모는 졸업 후, 같은 학교 선배인 박미경의 소개로 프로듀서 겸 작곡ㆍ작사가인 라인음향의 김창환을 만나게 된다.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혹독한 프로듀싱을 받은 김건모는, 1992년 10월 무렵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 고를 타이틀로 1집 앨범을 발표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라디오에서는 그의 노래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 뛰어난 노래실력만큼이나 독특한 음색에, 대중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음반판매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 인기에 TV프로그램에서도 섭외전화가 쇄도하자, 그는 기쁜 마음으로 방송에 출연하기로 했는데 그가 처음으로 출연한 방송이 TV에 나오자 갑자기 음반판매량이 수직상승이 아닌, 수직하락을 하기 시작했다.
김건모 골든컵
원인은 바로, 가창력과 음색에 비례하는 외모를 상상했던, 대중들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까무잡잡한 피부와 상대적으로 못생긴 얼굴 때이었다. 하지만 그는 낙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각종 오락프로그램에 열심히 출연하여 예능감각을 뽐냈고, 방송사를 오갈 때마다 타 가수와 직원들에게 꾸준히 인사하며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다져갔다. 결국 그는 멋진 외모가 아닌, 친근감과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모았고, 이로서 앨범판매량 또한 다시 상승하게 되었다. 덕분에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었고,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에서 이어지는 같은 앨범의 후속곡 첫인상이 1993년 11월 가요톱텐 5주 1위 골든컵을 수상하면서 마침내 그 결실을 맺게 된다. 이것은 외모 공개 한 번 잘못했다가 묻힐 뻔 한 그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였으며, 데뷔한 지 13개월 만에 이뤄낸 쾌거였다.
김건모 흑인음악
그의 음악은 가요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음색과 노래였으며, 당시에만 해도 생소했던 재즈와 소울을 기반으로 힙합, 레게가 가미된 '흑인 음악' 그 자체를 흥겨운 멜로디에 녹여내 대중음악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이 1집 앨범은 70만 장이 팔리며 신인치고는 상당히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방송 3사의 신인상, 10대 가수상, 신세대가수상을 석권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김건모 국민가수
1집 때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1993년 12월쯤 2집 앨범을 발표했다. 후속작의 타이틀곡은 혼자만의 사랑이었지만 레게 리듬을 도입한 하우스 댄스곡 핑계가 소위 길보드차트라 불리는 불법테이프 노점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대박을 쳤다. 이 곡 하나로 단숨에 '노래 좋은 인기가수'에서 '국민가수'로 위상이 급상승했다. 가요톱텐 골든컵을 또다시 차지하는 건 물론이고 1994년 초반을 사실상 그의 독무대로 만들었다. 이 시기에 발매하려던 수많은 인기가수들의 음반이 연이어 미뤄진 것은 유명한 일화 중 하나에 불과할 정도다.
김건모 레게 열풍의 가요계
1집에서 '재즈'와 '소울'을 알렸다면 2집에서는 자메이카 '레게'를 전국에 알리면서 이후 1994년을 '레게 열풍의 가요계'로 만들 만큼 대중음악사에 미친 영향력이 어마어마했다. 타이틀곡 핑계로 골든컵을 또다시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후속곡 혼자만의 사랑으로 김건모표 발라드를 세상에 널리 알리면서 애절한 발라드도 잘 소화한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이후 앨범마다 유명한 발라드곡을 매 앨범마다 남길 정도로 이후 그의 음악 커리어에 있어서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앨범으로 180만 장을 기록하면서 1994년 음반판매량 전체 1위를 차지했음은 물론이요, 방송 3사 가요대상,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에서 모두 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그의 커리어 하이는 3집이었지만, 1위와 대상 수상에 있어서는 2집의 기록이 오히려 더 많을 정도였다. 이때 10대부터 40대까지 트렌디를 쫒는 신세대와 트로트, 성인가요를 즐겨 듣는 구세대까지 골고루 인기를 얻으면서 본격적으로 국민가수의 반열에 오르기 시작했다.
김건모 신드롬
거의 신드롬에 가까운 이 인기는 다음 해인 1995년 2월 발매된 3집까지 이어져 공전절후의 히트를 쳤으며, 이 앨범의 타이틀곡이 바로 잘못된 만남. 이번에는 강렬한 유로비트의 하우스 장르를 들고 왔는데, 엄청나게 빠른 비트에 말하듯 외치는 랩과 후렴구의 숨쉴틈 없는 고음 폭풍이 쉴 새 없이 몰아쳐, 이후 1990년대 말까지 전국에 하우스 열풍을 일으키는 시발점이 된 곡이었다. 이 곡 역시 KBS 가요톱텐 5주 1위 골든컵, SBS TV가요 20 6주 1위, MBC 인기가요 베스트 50에서 2주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고 KBS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잘못된 만남의 인기야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엄청났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그 외에 '너에게', '드라마', '넌 친구? 난 연인!', '아름다운 이별' 등의 앨범 수록곡들까지 많은 인기를 끌게 되면서 1990년대 초중반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 한국 가요계를 양분했다시피 했다.
김건모 '믹스' 코믹액션
이 당시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1994년에는 영화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 '믹스'라는 제목으로 김건모가 미국 공연 도중 폭력조직에 납치됐다가 기지를 발휘해 탈주하는 과정을 엮은 코믹액션물. 미국 현지 로케까지 해가며 절반 가까이 촬영했지만 도중에 상대 여배우가 교체되었고 영화 완성도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는 등 잦은 마찰로 결국 엎어진 망작이다. 그의 여러 큼직한 흑역사 가운데 손꼽히는 사건이지만 개봉은커녕 촬영 중에 중지된지라 천만다행으로 잊힌 흑역사. 그전까지 가수들은 대부분 예능 출연을 자제했지만, 이와 달리 김건모는 예능 출연에 적극적이었고 특히, 당시 예능이 개그에서 토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이에 편승하여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3집 잘못된 만남은 골든컵은 물론이거니와 무려 286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당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이 되었다. 그 당시 대한민국 인구가 4,500만 명이었으니 단순 계산으로 할 경우 적어도 16명당 김건모 음반 1장은 사갔다는 소리가 된다. 이 대기록은 한국 기네스에까지 당당히 올라가, 가요계의 명예의 전당의 정점에 손꼽히는 앨범으로 남게 되었고, 팬들과 평론가, 대중성까지 모두 잡은 불후의 명반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다만 1~3집까지 승승장구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것과는 별개로 김창환의 혹독한 프로듀싱과 사생활 관리, 김건모의 유별나게 자유분방한 성격이 부딪히며 불화가 걷잡을 수 없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성격이 둘 다 불과 같은데, 한번 뭉쳐진 응어리가 결국 맞불로 번지면서 더 이상 김창환 사단에서 감당할 수 없을 만한 리스크가 그에게 찾아왔던 것이다.
결국 3집 활동을 끝내고 최정상에 올랐을 때 그를 정상에 올려준 은인이자 가장 많이 괴롭히고 혹사시켰던 김창환과의 결별을 선언하고 당당히 자신만의 길을 선택했다. 김창환 역시 공개적으로 그를 저격하면서 섭섭한 감정을 아낌없이 드러냈지만 워낙 오래된 일이고 나중에 와서 다시 화해하면서 그 당시의 일들은 현재로서는 거의 거론되지 않는 편이다.
김건모 성공적인 홀로서기
3집 활동 이후 그는 당대 가요계의 미다스의 손 김창환의 라인기획과 결별을 선언하면서 가요계에 충격을 주었다. 뮤지션으로서 지향점을 가지고 있던 그는 강력한 상업성으로 호불호가 존재하던 김창환에게서 벗어나 위험을 무릅쓰고 성장을 위한 홀로서기에 나선 것.
김건모 김창환과 결별
결별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손으로 프로듀싱한 4집 'Exchange'는 1996년의 별들의 전쟁 시기에 발매했고, 최준영, 솔리드의 정재윤 등과 손을 잡았다. 의외로 이 시기가 매우 큰 슬럼프였다고 하는데 2~3집 당시 엄청난 스케줄을 소화한 데다 김창환과 대판 싸우고 나가면서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지쳐있었던 상태였고, 워낙 큰 히트를 연이어 기록했기 때문에 주변에서 '네가 김창환 떠나서 잘 될 것 같냐' '넌 김창환 덕에 뜬 거지 네 능력은 제로야'라는 말을 매우 많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가수 생활을 은퇴해야 하나 하는 기로에 설 정도로 자신감을 많이 상실했으나, '나 스스로 한번 보여줘야겠다'는 독한 마음을 먹고 심혈을 기울여 앨범을 제작했다고 전해지며 그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김건모 잘못된 만남
매 앨범마다 변화하던 그의 음악적 성향에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뢰감을 보내면서, 4집이 발매되자마자 타이틀곡 스피드를 비롯해서 제대로 된 활동이 없었던 수록곡들(미련, 악몽, 빨간 우산)까지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크게 사랑받았다. 앨범 수록곡들도 대중이 원하는 스타일과 자신이 원하는 음악적 방향을 적절히 섞어 많은 호평을 받았고, 김창환을 떠나도 그 스스로 훌륭한 수작을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다만 타이틀곡에 있어서는 전작 '잘못된 만남'을 의식한 선정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는데, 실제로 매번 마다 조금씩 달라지던 타이틀곡의 패턴이 스피드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아 다소 실망감을 나타낸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김건모 골든컵 4주 1위
그렇다고는 해도 워낙 전에 다져놓은 기반이 단단했던 덕분에 스피드 역시도 골든컵 달성이 유력해 보였으나, 4주 1위를 달성하고 대기록을 세우기 직전 자신의 전 소속사의 신인 듀오에게 정상 자리를 넘기는 바람에 조용필에 이어 정규앨범에서 4장 연속이자 4년 연속으로 골든컵 수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무산된 게 매우 큰 화제가 되었고 본인 인기의 하락세를 알리는 전환점의 상징처럼 되어버렸다.
실제로 타 방송사에서도 3주 1위, 2주 1위에 그치는 바람에 1위 수상기록으로만 따지면 전작에 약간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었다.(14회 1위)
김건모 골든디스크
그럼에도 '스피드'는 무려 음악방송 14회 1위를 기록해 당시 최고인기가요로 우뚝 섰고, 동명의 MBC 프로그램 오프닝 삽입곡으로 유명한 '테마게임'을 히트시켰으며 또 다른 활동곡인 '악몽'과 '미련'도 준수한 인기를 얻으면서 160만 장의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KBS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그 해 MBC 한국가요제전에서 최고인기가요상(대상)과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최초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면서 핑계-잘못된 만남-스피드라는 최절정 전성기의 마무리를 지었다.
김건모 사랑이 떠나가네
이후 1997년 12월 발매된 5집 'Myself'에서는 최준영 대신 윤일상, 방시혁 등과 손잡으면서 대중들에게 보이는 음악적 방향도 바꾸었다. 앨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본격적인 프로듀서로서의 행보를 보여준 앨범으로, 두 번째로 직접 프로듀싱했지만 이전보다 한층 진보한 재즈와 소울을 기반으로 한 흑인 음악의 색깔이 더욱 짙어지며 평단의 호평을 이끌었으나, 전작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대중성을 의식한 타이틀곡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사랑이 떠나가네'를 활동곡으로 선정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김건모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이전과는 조금 타이틀곡의 방향이 달라졌는데, 1~2집의 실험적 성향 타이틀곡, 3~4집의 트렌드에 맞춘 타이틀곡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게 5집 타이틀곡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쿵 짜자 쿵작'거리는 트로트 비트를 기반으로 한 타이틀곡이었다. 사랑이 떠나가네 역시 마찬가지로 다소 올드한 느낌의 리듬이 쭉 이어진다. 갑자기 올드한 느낌의 곡들로 활동방향이 바뀐 이유는 데뷔 초~최절정기인 1990년대 초중반에는 트렌디한 느낌의 재즈, 소울, 레게, 하우스 등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자신이 개척한 장르가 대세가 되면서 비슷한 장르의 가수들이 급격하게 쏟아져 나와 식상해진 감이 있었고, 김건모 본인의 나이도 30대에 접어들면서 대중가요 주 소비층인 10~20대층에선 다소 밀려난 듯한 인상이 느껴지기 시작했던 시점이었기 때문이다. 이미 '핑계' '잘못된 만남'을 통해 트렌드에서 멀어졌었던 30~40대에도 큰 인기를 끌며 '국민가수' 타이틀을 가져왔기 때문에, 그 이름값을 바탕으로 상대적 고 연령층을 타깃으로 방향을 살짝 옮겼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예전 3~4집만큼은 못 해도 초창기에 활동한 '당신만이'와 '사랑이 떠나가네'는 가요톱텐 기준으로 각각 10, 3위까지 오르면서 선전했고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각종 가요차트 1위를 쓸어 담고 110만 장을 판매하면서 여전히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으나, 2년 후인 1999년 11월 발매된 6집 'Growing'은 뛰어난 작품성과는 달리 49만 장에 불과한 저조한 판매량과 미비한 홍보로 대중적으로는 처절하게 묻혔고 가요 차트에선 10~20위 권 정도에 머물렀다. 그럼에도 이 앨범은 그의 뮤지션으로서의 전성기였다.
김건모 한국의 스티비
이미 국민가수의 반열에 올라 있던 김건모는 그가 원하는 음악을 아낌없이 이 앨범을 통해 보여주었고, 왜 그가 '한국의 스티비 원더'라는 평가를 받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앨범이었다. 비록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데에 실패했지만 평단 역시 김건모의 변신과 새로운 시도에 호의적이었다. 다만 음악적으로는 현재까지도 3집과 더불어 그의 최고작으로까지 평가되는 6집이 상업적인 면에선 별다른 흥행을 하지 못하자, 그는 고심 끝에 중대한 선택을 하게 된다.
김건모 제2의 전성기, 마지막 불꽃
2001년 김건모는 4집 때 호흡을 맞췄던 최준영과 함께 대중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7집 'Another Days...'에서 완벽히 재기하며 자신의 전성기였던 2~4집에 버금가는 반응을 얻었다. 애절한 발라드 타이틀곡 미안해요와 코믹한 댄스곡 짱가, 테크노 기반의 트렌디한 댄스곡 Double, 1964년 발표되어 1970년대 인기를 끌었던 성인가요 빗속의 여인까지 크게 인기를 얻으며 앨범 수록곡의 절반이 대중들에게 사랑받아, 4집 이후 가장 큰 인기를 누리며 음악프로에서 여러 번 1위를 수상했다. 앨범 판매량도 전작의 3배 가까이 뛰어올라 143만 장이라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그 해 이미연의 연가(컴필레이션)와 god에 이어 최종 3위에 올라 다시금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한동안 뜸해졌던 예능계에서도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기 시작했으며 그 해 서울가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김건모 빗속의 여인
반면 대중의 호응과는 별개로 활동곡인 '짱가'와 '빗속의 여인' 등에서 나타난 음악적인 퇴행은 음악 마니아들의 많은 안타까움을 샀다. 이전까지 흑인 음악을 바탕으로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길을 걸었다면, 6집에서 실패를 맛본 이후 기존 행보와 너무나 반대되는 대중적인 행보에, 이미 데뷔 10년 차로서 자신의 팬층 나이대가 올라간 것까지 감안하여 30~40대의 성인 취향의 곡들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김건모 스티비 원더
더군다나 리메이크곡 두 곡을 합해도 트랙 수는 9개에 불과했고, 실제 신곡은 겨우 7개에 그쳤다. 이전 5, 6집에서 15 트랙까지 꽉꽉 수준 높은 곡들로 채운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완성도였고, 이쯤 되면 대중가요 음반시장의 마지막 절정기로서 대부분의 가수들이 못해도 12 트랙 이상, 많으면 20 트랙 가까이 채우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곡 수에 있어서도 날 선 비판을 받았다. 무엇보다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었던 '스티비 원더'스러운 음악을 완전히 버렸기 때문에, 팬들과 평단에서는 냉정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이 당시 MBC 음악캠프에서 문차일드의 '사랑하니까'에게 정상 자리를 넘겨준 직후, '음반판매량이 나의 1/10에 불과한 신인 가수가 어떻게 1위를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음악방송 순위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MBC 방송출연을 일절 거부하겠다고 선언해 방송사와 큰 마찰을 빚었다. 또 연예계 최악의 흑역사 중 하나인 연제협 MBC 출연 거부 사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며 대중적인 호감도를 크게 깎아먹었다. 이때 저지른 사건으로 김건모는 스타병에 걸린 유아독존 제멋대로 의 연예인이라는 낙인이 찍혔고, 아직까지도 이 꼬리표로 좋지 않게 보는 시선이 존재할 정도로 이미지를 크게 실추하게 되었다.
하지만 테크노 기반의 트렌디한 댄스곡을 밀었던 'Double'과는 달리, 이미 댄스 장르가 사양화되던 시기였던지라 자전적 가사가 담긴 소울곡 My Son을 또 다른 후속곡으로 삼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지나치게 대중성을 의식한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은 앨범이었지만, 어릴 적 자신이 직접 겪은 사실을 가사로 실은 'My Son'은 그가 추구했던 음악적 방향성을 다시 살린 곡으로 높은 호평을 받았다. 7집에 못지않은 폭발적인 인기를 통해 대중적인 입지를 단단히 다질 수 있었지만, 순위제 방송사에선 많은 피해를 봐서 체감 인기와 음반 판매량에 비하면 1위 수상 기록은 매우 부실했는데 케이블 '쇼 뮤직탱크'에서 2003년 4월 5일~19일까지 '청첩장' 3주 1위, 지상파 SBS 인기가요에서 4월 6일 - 'My Son' 1위 수상이 전부였다. 일단 전작에서 MBC를 두 번이나 물 먹인 전력이 있어서 음악캠프 측에서는 아예 1위를 할 수 없도록 대놓고 견제를 당했다. 물론 그 사이에 어찌어찌 MBC 화해를 했기 때문에 예능과 음악방송에 출연할 수는 있었지만 청첩장의 인기를 누를 정도로 막강한 경쟁자가 딱히 없었던 상황이었음에도 고작 1위 후보에 머물렀다.
김건모
기본 정보
출생 1968년 1월 13일 (55세)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직업 가수
장르 팝 발라드, 팝 록, 댄스 팝, R&B
활동 시기 1992년 ~ 현재
가족 아버지 김성대 (2019년 5월 19일 사망)
어머니 이선미
3남 중 차남
자녀 없음
종교 개신교 (감리교)
소속사 건음기획
김건모 트위터 주소 : https://twitter.com/godin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