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徐世源 | Seo Se-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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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56년 3월 18일
충청북도 청주시
사망
2023년 4월 20일 (향년 67세)
캄보디아 프놈펜 29 스트리트 4번지 미래폴리클리닉
국적
대한민국
본관
달성 서 씨
학력
대전삼성국민학교 (졸업)
부산대신중학교 (졸업)
대륜고등학교 (졸업)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 / 학사)
신체
180cm, 69kg, 270mm, O형
가족
부인(2016년 재혼)
딸 서동주, 서동수
아들 서종우
종교
개신교
병역
불명
데뷔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
경력
2011년 솔라그라티아 교회 담임목사
수상
1999년 제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희극연기상
서세원 방송 경력
TBC 《노래하는 곳에》
KBS 《가족오락관》
KBS 《뛰어라 날아라》
KBS 《국군장병과 함께》
MBC 《일요일밤의 대행진》
MBC 《유쾌한 스튜디오》
MBC 《청춘행진곡》- 서세원의 스타데이트
MBC 《청춘만만세》- 지세광
MBC 《금주의 FM인기가요》
MBC 《FM은 내 친구》
SBS 《스타와 만나요》
SBS 《SBS 인기가요》
SBS 《코미디전망대》
SBS 《토요일 7시 웃으면 좋아요》
MBC 《서세원 최유라의 100분 쇼》
KBS 《FM대행진》
SBS 《주부만세》
KBS 《전원집합 토요대행진》
MBC 《전격 팡팡쇼》
KBS 《유머채널》
KBS 《웃음은 행복을 싣고》
KBS 《퍼즐 특급열차》
KBS 《MC 온 퍼레이드》
KBS 《지구촌 영상음악》
KBS 《밤과 음악사이》
MBC 《TV시간여행》
KBS 《폭소 대작전》
KBS 《서세원 양미경의 행복이 가득한 집》
KBS 《출발 토요대행진》
KBS 《TV는 사랑을 싣고》
SBS 《주부를 위하여》
KBS 《코미디 세상만사》
KBS 《체험 삶의 현장》
KBS 《도전 지구탐험대》
KBS 《전격 퍼즐쇼》
KBS 《이문세쇼》
KBS 《노영심이 여는 세상》
EBS 《야호 퀴즈마을》
KBS 《가요산책》
KBS 《KBS 빅쇼》
KBS 《서세원의 화요스페셜》
KBS 《연예가중계》
KBS 《슈퍼선데이》
KBS 《특종 비디오저널》
KBS 《서세원 김지호의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
KBS 《서세원쇼》- 2002년 MC 중도 하차
SBS 《좋은 세상 만들기》
KBS 《스타출동 크리스마스 축제》
KBS 제2라디오 《서세원의 네시엔》 임시 진행
YTN 스타 《서세원의 生쇼》
2013년 채널A 《서세원·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
서세원 드라마 출연
MBC 《나리집》
KBS 《오늘은 왠지》
서세원 영화 출연
《이런 여자 없나요》(1981년) - 서승철 역
《연분홍 치마》(1981년)
《바보들의 청춘 '82》(1982년)
《납자루떼》(1986년 각본, 연출)
《영구와 우주 괴물 불괴리》(1994년) - 영구 어머니 역
《조폭마누라》(2001년 공동제작)
《긴급조치 19호》(2002년, 제작)
《네발가락》(2002년 투자)
《도마 안중근》(2004년, 각본, 연출, 각색, 제작)
《젓가락》(2010년, 각본, 연출)
서세원 CF 경력
1970년대: 해태제과식품 바밤바, 아바초콜릿
1981년: 해태아이스크림 부라보콘
1983년: CJ제일제당 아이미
1984년: 삼양식품 에스키모바
1985년: 롯데제과 가위바위보
1985년: 종근당 옥산콤(강석하고 콤비로 출연)
1987년: 코실크무역 코끼리본드
1987년: 동아제약 가그린
1988년: 오리온 고소미
1988년: LG전자 88 싱싱 냉장고
1989년: 샤니 꿀떡꿀떡
1990년: 롯데제과 ABC초콜릿, 해바라기초코볼
1990년: 동산 C&G 바이오썬
1987~94년: 동화약품 가스활명수, 가스활명수큐
1993년: 화인하우스 화인산업
1994년: 웅진싱크빅 웅진미디어
1995년: 부라더상사 부라더홈미싱
1996년: 공익광고협의회 신소비문화 공익광고
1997년: 삼성물산 에버랜드
1997년: 대우통신 아망떼 900 여보세요
1997년: 해태 htb 축배사이다
1998년: KT 무료전화 080
1998년: 웅진싱크빅 웅진출판사
1999년: 라이온코리아 닥터세닥
1999년: 삼일제약 콜디
1999년: SK브로드밴드
서세원 수상 경력
모범상록수 표창(1999년)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남녀 희극인 연기상(1999년)
SBS 연기대상 MC상(1998년)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출연자상(1988년)
문화체육부 선행연예인 장관 표창(1997년)
한국방송대상 남자 코미디언상(1997년)
KBS 코미디대상 대상(1995년)
MBC 연기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1988년)
백상예술대상 남자 TV 예능상(1988년)
MBC 연기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상(1987년)
MBC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특별상(1983년)
TBC 라디오 개그콘테스트 5위(1979년)
서세원 기타 경력
에스에스원 시네마 대표이사
서세원프로덕션 대표이사
닛시엔터테인먼트그룹 대표이사
국제어린이후원단체 플랜코리아 친선대사(2001)
2011 솔라그라티아 교회 담임목사
양원경
유재석
신동엽
이경규
신은경
최성훈
서세원 생애
서세원은 1956년 3월 18일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4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으나 실제로는 1955년생이다.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고,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노래하는 곳에》로 데뷔해 코미디언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1990년대부터는 TV 토크쇼나 오락 프로그램의 MC 활동에 치중해 왔으며, 영화 방면으로는 1980년대부터 꾸준한 경력을 쌓아 2001년 서세원 프로덕션을 통해 《조폭 마누라》를 제작하여 상업적으로 성공하였다. 2010년부터 청담동에서 목회 활동을 하기도 했으나, 교회는 2014년에 문을 닫았다.
서세원 폭행사건
2014년 5월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러한 어머니의 고통을 견디다 못한 아들 서동천과 딸 서동주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이혼시키는 소송을 제기하였다. 결국 서세원은 2015년에 아내가 아닌 아들과 딸에 의해 결혼 생활 32년 만에 이혼했다. 사실 이 이혼 소송은 부인이 아니고 아들과 딸이 제기한 이혼 소송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대중에게 화제가 되었다. 2016년에는 23살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하였다.
서세원 캄보디아
가족과 결별한 후인 2020년, 캄보디아로 이주하여 목회 활동과 각종 부동산 사업을 하다가 2023년 4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인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서세원 무지개 추모공원
프놈펜 현지에서 화장을 마친 후, 고인의 유해는 2023년 4월 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조문을 받기 위해 임시로 안치되었다가 5월 2일 발인을 거쳐 충북 음성군 '무지개 추모공원'에 안장되었다.
서세원 가족 관계
CF 모델로 유명한 서정희와 본인 사이에 1남(서동천) 2녀(서동주), (서지혜)를 두었다. 2015년 말에 내연녀와의 사이에서 사생아를 득녀했다.
서세원(徐世源, 1956년 3월 18일~2023년 4월 20일)은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방송인 등으로 활동했던 목회자였다.
서세원 개그맨 경력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으나 대부분의 활동은 MBC에서 했으며 MBC에서 활동하는 동안 영 11, 청춘행진곡, 일요일 밤의 대행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당시의 코미디 프로그램은 슬랩스틱이나 바보 연기 등이 주된 재료였지만, 전유성이나 서세원 같은 희극인들은 이른바 몸보다는 말로 웃음을 유발하던 사람들로, 전유성이 진지한 톤에서 황당한 발언으로 웃기는 스타일이었다면, 서세원은 한국인의 어법이나 억양을 교묘하게 비트는 방식으로 만들어낸 독특한 톤을 이용해 웃기는 희극인이었다. MC로서도 유능해서 훗날의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과 같은 개그맨 출신 MC들이 단순히 진행자 역할에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전체를 기획하고 조율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토대가 되어준 전설적인 개그맨이다.
서세원 정상급 탑 코미디언
서세원은 1980년대 중반까지 동시대의 라이벌들인 김형곤, 주병진보다 인기 면에서 언제나 우위에 있었다. 물론 1980년대 중반부터의 압도적인 원탑은 후배인 심형래였다. 그러나 심형래 직전까지 서세원의 인기가 정상급 코미디언들 사이에서도 최고였던 것은 틀림없다.
서세원 콩트 중심의 상황극
서세원의 초대박 인기 콩트는 바로 청춘만만세에서 나왔던 청춘보감이라는 코너로, 서세원 최고의 유행어인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셔가 탄생했고 주병진이 본격적으로 뜨기 전 당대 젊은이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던 예능 프로그램도 서세원이 진행하는 영 11이었다. 또한 인기 연예인을 초빙해서 개그를 하는 <서세원의 스타데이트>를 진행하기도 했는데 이것은 훗날 대한민국 토크쇼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그 후 KBS 2 TV에서 최양락이 네로 25시로 너무나 잘 나가자 MBC에서는 최양락의 대항마로 서세원을 다시 내세웠을 정도였다. KBS는 콩트 중심의 상황극, MBC는 유행어를 민다는 방향성을 보였었다.
서세원 토크박스
이후 서세원은 <서세원의 스타 데이트>를 진행한 경험을 밑바탕으로 1990년대 중후반부터 토크쇼 진행자로 변신, 2000년대 초반까지 KBS 2 TV의 간판 프로그램인 '서세원쇼'로 흥행하게 된다. 주 코너는 '토크박스'로 출연 연예인들이 서로 센 이야기들을 해서 서세원이 등수를 매기는 방식. 해당 프로그램은 IMF로 우울했던 한국인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우 큰 화제를 일으켰고, 당시 인기 없는 중고 신인 유재석을 재발굴하여 현재의 걸출한 국인 MC로 만드는 데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전까지의 유재석은 전통적인 콩트 일변도의 코미디 프로그램에 조역이나 단역으로 출연하거나 별명인 메뚜기 탈을 쓰고 연예 프로그램 리포터 역할을 하는 정도였기에 주변 사람들의 분위기에 맞춰 입담을 선사하는 그의 장기를 발휘할 공간이 사실상 전무했는데, 토크박스에서 서세원이 깔아준 판에서 유재석은 자신의 학생 시절 이야기를 걸출한 입담으로 풀어내며 매사에 소심하고 조심스러워하는 표정과 상반되는 이야기 속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웃음을 선사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한국 방송의 고질적인 병폐인 일본 방송 베끼기다. 일본의 장수 인기 토크 프로그램 라이온의 고키겡요(ライオン のごきげんよう, 1991년부터 방송)의 코너 '주사위 토크'를 그대로 따라 했다.
서세원 코미디 세상만사
그 외에 코미디 세상만사, '공포체험 돌아보지 마',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 등의 KBS 코미디 프로그램과 라디오 '가요산책', '서세원의 좋은 세상 만들기'의 진행자로 방송계에서 폭발적인 위세를 누리며 데뷔 20여 년이 지난 1990년대 후반까지 김국진, 이경규 등의 탑레벨 개그맨 다음가는 1군~1.5군 정도의 위치를 꾸준히 지키고 있었다. 게다가 그 둘보다 선배였고 이경규의 일밤 전성기 시절에도 서세원 역시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로 나름 큰 인기를 가지고 있었으니 이주일이 암으로 사망하고 심형래가 영화 제작 문제로 빠진 21세기에, 후술 된 막장 짓거리들을 안 했더라면 서세원은 현재까지도 이경규보다 예능계에서 더 압도적인 권위를 가졌을 것이다.
서세원 정통 콩트 코미디
즉, 서세원은 신인 때부터 인기를 끄는 스타로 시작하여 정통 콩트 코미디가 유행할 때는 콩트로, 연예오락(지금의 예능)이 유행할 때는 그 진행자로, 시대흐름이 바뀌어 오는 것에 따라 발맞추어 모두 성공했던 최강 커리어의 희극인이었다. 그야말로 전성기가 아닌 적이 없을 정도. 콩트, 토크쇼, 교양성 예능, 정통 예능까지 코미디언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모두 진출해서 성공한 악마의 재능을 가진 자였다.
서세원 유행어
서세원은 콩트 프로그램을 하면 유행어를 여러 개 만들고, 예능성 진행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서 히트치 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마이더스의 손처럼 손대기만 하면 방송을 성공시키는 개그맨이었고 TV 프로그램과 라디오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했던 90년대에는 둘 다 시청률이나 청취율을 최상위권으로 만들어 히트를 시켰을 정도였기에 서세원이 엄청났다는 말이 과언은 아니다. 솔직히 과장 없이 말해도 연기력, 아이디어 응용 능력, 진행 능력, 기획 능력, 구성 능력 등 뭘로 봐도 연예인 및 방송인으로서의 능력치는 깔 게 없다. 사생활과 인간성이 비정상인 범죄 전과자라서 그렇지 그것만 정상이었으면 계속 경력을 이어가 지금 이 시대에도 노년 개그맨이나 진행자로 새로운 획을 그었을 수도 있다고 평가받는 특출 난 인물이었으며, 엄청난 연예인이었다.
서세원 사망
2023년 4월 20일, 조세금융신문 단독 보도로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인 병원 미래폴리클리닉에서 정맥 주사를 맞던 중 쇼크사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주 캄보디아 한인선교사회에서 서세원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외교부와 경찰에서도 서세원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서세원 재혼녀
이후 조세금융신문에서 서세원이 숨을 거둔 한인 병원 미래폴리클리닉의 사진을 공개했으며 서세원의 재혼녀의 정체도 공개되었는데 23살 연하 1980년생 음대를 졸업한 해금 연주자라고 하며 재혼녀로 추정되는 사진도 공개됐다.
딸 서동주는 아버지의 사망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으며 생전에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다는 게 밝혀졌다.
서세원 캄보디아
관계자가 사망 직전의 근황에 관해서 밝혔는데, "서세원은 오는 5월 5일부터 개최되는 동남아시안게임과 오는 10월 22일부터 개최되는 장애인 아시안게임 방송 중계권을 낙찰받아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었다"라고 전했다. 다만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기를 당해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태에 놓여 있었고, 진행하던 사업도 부진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또한 당뇨 합병증으로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한다.
서세원 쇼크사
자세한 사망 원인은 부검 후에 밝혀지겠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쇼크사가 유력하며 서세원의 사망을 제일 먼저 확인하고 시신을 수습을 한 지인 박 씨에 따르면 당뇨가 있는 서 씨가 수액을 맞다 쇼크사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캄보디아 빈소는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 한 불교사원에 마련되어 있는 상황이다. 시신은 따질 겨를도 없이 화장으로 직행되었다.
22일 서세원의 조카와 딸 서동주가 캄보디아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서세원의 장례 절차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서세원 사망 후 여론
그의 사망 소식에 여론은 관심은 많이 가지고 있으나, 애도는커녕 동정조차 하지 않고 있는데, 여러 논란처럼 전처 서정희에게 저지른 성폭행과 자녀들에게도 향한 가정폭력을 비롯한 수많은 악행들 때문에 추모하는 반응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속 시원하다거나 잘 죽었다는 식의 평이 대부분이며 심지어는 생전에 저질렀던 수많은 악행에 비해 너무 편하게 갔다는 반응도 많이 나올 정도다. 바로 전날인 19일 사망한 문빈은 사람들의 추모 분위기를 이루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한 시대를 풍미했고, 그에 반해 악행이 심했던지라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는 있으나 다들 조롱하기 바쁜 데다 전술한 대로 장례식을 치렀던 사원의 시신안치관리도 조악하기 짝이 없는 곳이라 실로 초라한 마무리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생전의 악행이 어찌 되었든 죽었으니 그걸로 업보를 치른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싣고 있는 기사들이 실어낼 정도다. 가끔 중립적인 기사가 나오더라도 사망 원인에 대한 심층 분석 정도에 불과하다.
서세원 코미디언 추모
일단 동료 코미디언들과의 관계까지도 멀어진 것은 아니었는지 엄영수, 박준형, 김준호 등 일부 동료 코미디언들은 그의 죽음을 추모하며 애도했다. 다만 위계질서가 상당히 강했던 코미디언 사회 분위기 상 선배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애도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특히 90년대 이전 분위기는 죄와 직업을 연관 지어 생각하던 시대가 아니었으며 이런 분위기가 아직 원로 코미디언들 사이에서 사라졌을 리가 만무하기에 오히려 이들은 서세원이든 누구든 원로 코미디언의 사망을 추모하지 않는 것을 언짢게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대중은 알 바 아닌 그들의 사정이기에, 추모하는 사람들까지 서세원을 옹호하는 것으로 취급하고 비판하는 반응도 있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사는 코미디언인 이상 당연히 감당해야 할 일이다.
서세원 장례식장
4월 30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되었고, 여러 친분이 있었던 또래 연예인들이 조문을 함과 더불어서 조화를 보냈다. 발인은 5월 2일 오전 8시, 장지는 충청북도 음성군 무지개 추모공원이다. 장례식장에서는 고인의 유행어였던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서'를 외쳤다고.
서세원의 딸 서동주는 아버지 고(故) 서세원에 이어 반려견을 떠나보냈다는 소식을 알렸다.
서세원 사망 하루 전날… 서동주가 SNS에 올린 게시물 본 사람들, 안타까움 드러냈다
코미디언 서세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딸 서동주를 향한 위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갑자기 접한 비보로 그가 큰 상심에 빠질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캄보디아에 머물던 서세원이 20일(한국 시각) 오후 1시쯤 현지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조세금융신문을 통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사업차 캄보디아로 건너간 서세원은 수도 프놈펜에서 재혼한 부인, 딸과 지내고 있었다. 평소 지병이 있었는지 등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다. 서세원이 갑작스러운 쇼크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속보가 뜨자, 일부 네티즌은 딸 서동주의 소셜미디어(SNS)를 찾아가 빠르게 이 소식을 알렸다.
몇 년 넘게 왕래가 없었다고 해도 그의 친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전날인 19일 서동주가 올린 일상 모습이 담긴 게시물에는 "슬픔에 위로를 보낸다", "좋은 일만 있길", "응원합니다"라는 등 네티즌 댓글이 달렸다.
1983년 서세원과 모델 출신 서정희 사이에 태어난 서동주는 변호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부모님이 이혼한 2015년 이후 엄마인 서정희와 지내오긴 했으나, 이전엔 친아빠인 서세원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었다.
2021년 3월 방영된 EBS 교양 프로그램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사리 꺼낸 서동주는 "가족 중에 제가 가장 아빠랑 친했다. 영화, 독서 등 취미도 아빠랑 비슷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혼 후에) 나한테 많이 섭섭하셨을 거다. 어떻게 보면 어머니 편을 든 게 아니냐. 그래서 (이혼하고 나서) 화가 많이 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이 이혼한) 이후로는 (아빠와) 대화를 못 했다. (대화가 단절된 지) 굉장히 오래됐다"라고 전했다.
'건설사업가로 변신' 서세원, 캄보디아에서 3조 원대 사업권 따냈다
서세원은 최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건설사들과 공개 입찰을 거쳐 올해 2월 캄보디아에서 미디어사업, 호텔레지던스, 골프장, 종합병원 등을 개발하는 부동산 건설 사업권을 따냈다.
민간인 자격으로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을 수주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사업 규모는 3조 원(25억 달러) 대다. 서세원은 국내 언론사와 대면 인터뷰를 가진 것은 영화 '도마 안중근' 제작 해인 2005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또 서세원은 캄보디아 문화관광부 장관의 방송국 운영에 관한 제의를 받고 캄보디아 국영 스포츠 TV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더팩트는 전했다.
서세원은 "사업은 모두 캄보디아 정부와 체결한 공식 계약서를 토대로 이뤄지며 해외 투자도 이미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히며 "사업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뒤늦게 투자의향을 밝힌 금융사와 건설사 등 국내 기업도 2~3곳 추가로 참여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리조트와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부동산 건설사업으로 영역이 확대되면서 전체 규모가 당초 3조 원 대보다 서너 배 이상 커질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서세원은 가정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원하든 원치 않든 공인으로서 가정문제를 야기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항상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혼과 재혼 등 사적 영역에 대해서도 곧 속 시원하게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전 부인인 방송인 서정희에 대한 관심과 함께 과거 발언들도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서정희는 지난 5월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남편 서세원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오랜 시간 이혼 과정을 통해 힘들었고 바닥을 쳤다. 올라오는 과정이 '좋다, 안 좋다'는 여러분이 제 모습을 보고 느끼는 거 아니겠냐"며 "지금은 정말 행복하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특히 서정희는 이혼한 전 남편 서세원에 대해 "첫 남자이자 마지막 남자였다"라고 고백해 또 한 번 이목을 끌었다. 그러면서 서정희는 서세원이 재혼 후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서정희는 "재혼 소식을 들으니까 '잘 살면 좋겠다' 생각한다"라며 "지금은 만나도 인사할 수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저는 그보다 더 큰 자유를 얻었다"라고 했다. 이어 "정말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한다"라며 "내가 남자친구라도 생기면 함께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서세원-서정희 '자니윤 쇼' 출연 당시 발언들
"아빠(서세원)가 방송하지 말라고, 연예인 나쁘다고 다 안 한다 그러랬다.
서세원은 거짓말쟁이다. 결혼하면 다시 공부도 시켜주고,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막상 결혼하니까 그날부터 못 나가게 하고 아기 낳으라며 화를 냈다. 그래서 아이를 낳으니 또 낳으라고 해서 또 낳았다"
이혼 소송 중인 서세원, 서정희 씨 부부가 법적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이들 부부가 과거 쇼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영상이 재차 확산되고 있다. 지난 13일 KBS는 서세원, 서정희 씨 부부가 출연했던 '자니윤 쇼' 영상을 공개했다. 1990년 방송됐던 이 영상에는 결혼 9년 차 부부였던 서세원, 서정희 씨가 출연했다.
서세원 씨는 서정희 씨와 결혼하게 된 과정에 대해 "집사람이 길에서 모델 제의를 받고 제가 있는 사무실을 같이 왔다. 보니까 모델하는 것보다는 제 아내가 되는 게 더 낫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정희 씨가 "아빠(서정희가 서세원을 부르는 호칭)가 방송하지 말라고, 연예인 나쁘다고 다 안 한다 그러랬다. 그래서 다 안 한다고 했다"며 "아침에 전화해서 집에 있나 확인하고 저녁에 확인하고, 매일 집에만 있으라고 해서 말대로 집에만 있었더니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전했다.
조영남 씨의 "정식으로 결혼했어요?"라는 질문에 서정희 씨가 머뭇거리자 서세원 씨는 "석 달은 몰래 살고..."라고 말했다.
서정희 씨는 "(서세원은) 거짓말쟁이"라며 "남편이 결혼하면 다시 공부도 시켜주고,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막상 결혼하니까 그날부터 못 나가게 하고 아기 낳으라며 화를 냈다. 그래서 아이를 낳으니 또 낳으라고 해서 또 낳았다"라고 밝혔다.
서정희 씨는 지난 12일 서세원 씨의 상해 혐의 4차 공판에 증인으로 참석해 "과거 서세원을 부적절한, 성폭행에 가까운 것으로 만났다. 그리고 2개월 뒤 동거를 시작했다"며 "32년간 포로생활을 했고 남편의 말 한마디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세원 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서정희 씨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후처 - 김 모 씨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 김 모 씨와 재혼 후 캄보디아로 이민을 갔다.
딸 - 서동수
59세에 후처 김 모 씨 사이에서 얻은 딸이다. 딸은 2015년생으로 서동주보다 32살 아래, 서종우보다 30살 아래다.
서동수가 태어났을 당시 서세원은 김 모 씨와 혼인신고 전이었기 때문에, 출생 당시에는 혼외자 상태였으나 1년 후 친부모가 혼인신고를 하면서 가족관계등록부에 올라갔다.
서세원 사망 직후, 지인이었던 박현옥 전 캄보디아 한인회장의 인터뷰에서는 딸의 이름을 '세아'라고 밝히고 있는데, 위의 아들 서종우(서동천)처럼 가족관계등록부 상 이름과 실제 집에서 부르는 이름이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서세원
출생 1956년 3월 18일
대한민국 충청북도 청주시
사망 2023년 4월 20일(67세)
캄보디아 프놈펜
활동 영역 코미디언, 영화감독,
솔라그라티아 교회 담임 목사
활동 기간 1979년~2002년
학력 경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배우자 서정희(1982년 결혼~2015년 이혼), 딸 서동주, 서지혜, 아들 서종우
종교 개신교
수상 1999년 제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희극연기상